신상진 성남시장 "아동 권리주체로서 매우 소중한 경험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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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3-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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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참여단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요청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5일 아동참여단 제안과 관련, "아이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과정은 아동 권리 주체로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제4기 아동참여단’이 오는 18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10개의 정책을 제안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동참여단은 초등학생 70명으로 꾸려진 정책 제안 기구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관찰하고, 개선책에 관한 토론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동 권리증진 정책을 발굴해 제안서 형태로  시에 전달하기로 했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제안 내용은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 금연 구역 관리 강화, 교내 휴식과 놀이공간 제공, 아동 비하 표현 자제와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한 교육, 다회용품 사용 시 혜택 제공과 표기 의무화 등이 될 전망이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해당 제안을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아동정책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제안받은 정책을 반영하는 절차는 어른들도 함께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4기 아동참여단 활동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며, 아동 권리 현장 모니터링, 자신들의 목소리 사진으로 표현하기, 아동 권리 캠페인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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