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동의정부역 신설 검토 연구결과 내달 중 나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11-15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행감서, 타당성 확보 의지 필요하다 역설'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철도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오석규 경기도의원 건셜교통위원회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플러스 E노선과 도시철도 8호선 연장 노선을 공용 선로로 연결한 '(가칭)동의정부역' 신설 검토 연구 결과가 다음 달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의정부역 신설을 GTX 관련 연구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결과가 나왔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연구기관인 경기연구원과 협의 중"이라며 "12월 중에 결과가 나오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동의정부역 신설을 최초 제안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이제는 도의 단순한 의지 표현보다는 타당성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별가람~탑석)과 관련해 "의정부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 차원의 노력에 한계가 있지 않냐"며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이날 "의정부·용인 경전철, 김포도시철도, 7호선(부천 구간), 하남선(5호선)에 대한 환승할인 보전금은 의정부시와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실정을 고려해 지원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오 의원은 "주거 지역과 인접한 곳에 물류창고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주민과 학생, 고령자의 보행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의정부시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도 아파트 단지로부터 50m, 초등학교까지는 200m 거리에 불과한 곳에 입지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군에서 단순 적법성만을 따져 인허가해 주민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법령을 손봐야 할 때"라며 "관련 법률 개정과 시·군 도시계획 조례에 별도의 물류창고 허가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할 필요성이 있어 건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