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한-아세안 문화유산 중심 청년 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아세안 청년들이 XR·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한 ‘문화유산 및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 및 발굴해 아세안 지역의 XR기술 인식 확산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8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를 활용해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으며, 아세안 국가 대학생 48개팀과 개인 21명 등 총 183명이 참여해 본선 진출을 위해 4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5개국, 20명이 선발됐다.
본선 최우수팀은 미술, 패션, 메타버스를 융합한 주제를 발표한 △쿠메오(Cú Mèo) 팀(베트남)이 선정됐으며, 우수팀으로는 가상 여행 가이드, AR 내비게이션,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발표한 △똠얌꿍(Tom Yum Goong) 팀(태국)이 선정됐다.
본선 최우수팀인 쿠메오(Cú Mèo) 팀(베트남)에게는 특전으로 올해 12월 태국 치앙라이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운영회의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혁신본부 김준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아세안 청년들의 신기술 인식 확산과 한국-아세안의 ICT·XR·메타버스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한-아세안 문화유산 중심 청년 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는 가상융합기술을 통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수행 중인 한-아세안 XR 공동협력 사업으로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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