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시작 10년만에 이룬 성과다.
와디즈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국내 크라우드펀딩 산업을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거래액 기준 연평균 106%씩 성장해 왔다.
2014년 정식 서비스 론칭 당시 연간 100건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1800개 수준까지 대폭 증가했다. 현재까지 와디즈에서 오픈한 프로젝트 수는 6만건 이상이며 목표 대비 평균 펀딩 성공률은 83%에 달한다. 누적 회원 수는 600만명을 넘었고 프로젝트에 모인 지지 서명과 알림 신청 수는 2000만건에 육박한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에도 앞장섰다.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마쿠아케’, 대만 ‘젝 잭’ 등과 협업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도전과 지지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다양한 성공담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작은 도전이 큰 기회를 얻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견고한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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