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방송 한 7급 공무원 영상 저 아니에요"…BJ 이아린, 언론사 오보 지적

[사진=BJ 이아린 SNS, JTBC '사건반장' 화면 캡처]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방송 BJ를 하며 신체를 노출해 논란이 된 가운데, 특정 언론사에서는 관련없는 BJ의 사진을 논란의 인물로 보도해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15일 BJ 이아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JTBC 보도 프로그램인 ‘사건반장’에서 관련 보도에 자신의 얼굴이 잘못 쓰였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 화면을 캡처해서 올리며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당시 프로그램 화면에는 ‘화면제공 제보자’라는 표기와 함께 한 금발 여성이 춤추는 영상이 송출됐는데, 이 여성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아린씨는 “저는 성인방송 BJ 아니고 게임 BJ다. 담배 안 피우고 술 먹방은 개인 방송에서 2년에 한 번 한다. (별풍선) 500개에 안 벗는다”고 설명하면서 불편함을 내비췄다.

지난 14일 YTN에 따르면 중앙부처 7급 주무관인 20대 여성 A씨가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최근 감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 경찰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인방송에서 흡연 및 음주와 더불어 현금성 아이템 선물에 따른 과감한 신체 노출을 감행하며 방송 진행 제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