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aT센터 1·2전시장에서 사흘간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은 식품대전의 참여기업은 지난해 37곳에서 올해 109곳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행사장 면적도 작년보다 1.6배 증가했다.
이번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관에서는 농업과 푸드테크간 5개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관에서는 차세대식품, 혁신제조, 외식푸드테크, 소비자맞춤형, 애그테크, 그린바이오, 펫푸드 등 7가지 분야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루쌀 기획관을 별도로 구성해 가루쌀로 만든 빵과 과자 등 50여 종의 제품과 소비자 시식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사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세계 진출전략 등에 대한 토론회(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수입업체 초청 케이-푸드(K-Food)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허철호 KGC 인삼공사 사장이 홍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김종운 탐진들 대표이사·유영군 호정식품 대표이사·이만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산업보장을 수상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푸드테크 등 K-Food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과의 상생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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