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기업은행, 꾸준한 실적개선이 배당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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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1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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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키움증권은 16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의 올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1조920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4분기 추가 충당금 부담이 있지만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실적은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비은행 부문에서는 투자증권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고 캐피탈 실적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대형 은행주 중 기말배당 수익률이 매우 높고, 배당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2022년 배당성향 31%, 배당수익률 9.8%를 기록했다. 올해 배당성향이 유지될 경우 10%에 가까운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익증가분이 배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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