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홍성군·부여군과 손잡고 상호 인사교류를 통한 행정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군은 지난 15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해 소명수 부여부군수와 조광희 홍성부군수 등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홍성·부여 인사교류 협약식’을 갖고 지자체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공동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 등 3개 지자체는 곧바로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류 대상자를 선발한 후 최대 2년간의 1:1 인사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류의 본래 목적에 맞게 지리적·역사적·문화적 강점분야 등 특화 분야를 교류직위로 우선 선정하고 각 지자체별 연계가 가능한 공통분야에 대해서도 교류키로 하는 등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인사교류 대상자에게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속 공무원에게 인접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능력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접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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