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안, 해외진출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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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산둥망]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가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타이안시 닝양현은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필요한 인력 50여명을 배치했다.

타이안시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많이 준비했지만 수출국가 및 기업 소재 국가의 법규를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관한 내용을 잘 파악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안시는 새로 개설한 기업서비스센터를 통해 기업이 소재한 국가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컨설팅, 권리 보호 지원 서비스, 관련 법률 및 정책 변화 등 최신 법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진출국가에서 어려움을 당하면 법률지원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타이안시 기업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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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이러한 해외진출 전략이 도입되면서 닝양현의 60여개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해외에서 법적절차, 언어소통 등의 어려움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안시 닝양현은 그 동안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 인쇄물을 만들어 배포했다. 또 정기적인 기업 교육, 세미나를 통해 기업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쿵젠빙 타이안시 닝양현 시장감독국 국장은 “해외 지적재산권 분쟁 대응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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