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오종한 세종 대표, ABL '최고경영변호사'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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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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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법무법인 세종 자사의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가 지난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3)에서 ‘올해의 최고 경영변호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11회차를 맞은 ALB 한국법률대상은 톰슨로이터 산하의 글로벌 법률전문 미디어인 ALB(Asian Legal Business)가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최고 경영변호사’상은 ALB가 국내 로펌 경영전담 변호사 중 가장 두드러진 리더십을 보여준 사람에게 수여된다.
 
세종은 최근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9년 2080억원이었던 세종의 매출은 2020년 2265억원, 오 대표가 경영전담 대표변호사를 맡은 2021년에는 270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3021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런 실적은 오 대표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 전략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세종은 올해 초 김앤장 출신의 김성태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 보건복지부 실장을 역임한 배병준 고문, 약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특허법원 판사를 역임한 이진희 변호사(35기), 제약사와 김앤장을 거친 약가업무 전문가 변영식 고문 등을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를 대폭 강화했다.
 
수출입은행과 김앤장 출신의 신상명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와 조봉상 외국변호사(영국) 등을 영입해 ‘Cross-border 프로젝트팀’을 새로 발족하며 프로젝트·에너지 분야도 강화에도 나섰다. 이어 네이버 법무실장 출신의 정연아 변호사(32기) 등 IT, TMT 분야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 변호사 5인을 동시 영입해 ‘신사업플랫폼팀’을 발족하기도 했다.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전담부 고법판사를 역임한 강문경 변호사(28기), 권순열 변호사(31기)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을 역임한 김민형 변호사(31기) 등 공정거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관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규제 분야에서도 우수 인재를 대거 보강했다. 올해 7월에는 가상자산 분야와 금융·증권 범죄 수사에 정통한 전문가 30여명 규모로 구성된 ‘가상자산수사 대응센터’도 발족했다.
 
한편 세종은 이번 2023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올해 최고의 프로젝트 금융 거래상(Project Finance Deal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종 국제중재팀을 이끌고 있는 전재민 변호사(33기)도 ‘올해의 분쟁해결 변호사(Dispute Resolution Law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오 대표는 “세종의 강점인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유연한 협업구조를 기반으로 한 경영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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