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방안보방산포럼] 홍익표 "한·미동맹, 韓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16 1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미동맹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한·미동맹의 역사는 우리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개최된 '2023 국방안보방산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전이 발생했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는 여전히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고 있고 중국의 세력은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 세계 안보 전략의 위기이고 한·미 동맹도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높아지는 글로벌 안보 위협 속에서 한·미 동맹을 어떻게 가야 될 건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의 미래는 어떻게 갈 것인가 또 국제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는 새로운 이슈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의 외교력과 또 중견국가로서 우리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이 과거에 미국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동맹이었다면 이제 보다 균형자적 역할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함께 역할을 분담하면서 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방위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대한민국은 세계 방산수출 시장에서 2.4%를 차지했다. 이건 앞선 5년에 비해 74%가량 점유율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미 방산 산업이 한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 산업 중 하나가 됐고 산업의 전후방 효과를 감안한다면 어느 산업 못지않게 중차대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방위 산업을 어떻게 우리가 국가 전략 핵심 사업으로 끌고 갈 것인가는 숙제"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의 인권과 평화에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방위 산업을 균형 있게 끌고 간다면 국제사회에서의 품격이나 국격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