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 기반 임·단협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개시했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단체교섭은 지난 15일 대전 소진공 회의실에서 박성효 이사장, 권대수 부이사장을 비롯해 사용자 측 교섭위원 4명과 박영호 노조 위원장 등 근로자 측 교섭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노사 양측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단체교섭 활동, 근로자 처우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는 교섭 취지에 공감했다. 12월 중에는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생각으로 교섭에 임한다는 게 노사 입장이다.
교섭 진행 중 추가 교섭 요구사항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상호 간 질의나 요구에 응한다는 교감도 오갔다.
끝으로 교섭에 참여한 위원 전원이 유사 기관 우수사례 연구와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 직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노사가 함께 더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측 모두 적극적으로 단체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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