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서울 한 고교 1교시 종료벨 1분30초 일찍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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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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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관련 소동 대응책 모색 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때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종료 알람이 1분 30초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때 시험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렸다. 학교 측은 실수를 깨닫고 2교시가 끝나고 다시 1교시 국어 시험지를 수험생에게 나눠줬다. 이후 수험생에게 1분 30초 동안 문제를 풀고 답을 기재할 시간을 줬다. 다만 답지 수정은 허가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자체 조사를 했고 대응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선 항의하는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 때도 강서구 덕원여구 시험장에서 4교시 탐구영역 제1선택과목 시간에 종료벨이 약 3분 일찍 울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타종을 맡은 교사 A씨가 시간을 설정하면서 마우스를 잘못 건드린 것이었다.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 등 25명은 돌발 상황에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와 서울시 등 상대로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지난 4월 2심에서 수험생 8명에게 국가가 1인당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수험생 등은 A씨를 직무 유기로 고소했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며 혐의 없음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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