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첫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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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1-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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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찬바람에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내린 첫눈이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관측관이 눈이 내리는 것을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 '서울에 눈'이 내렸다고 말한다. 서울 첫눈은 평년보다 사흘, 지난해보다 12일 일렀다. 

이날 인천과 백령도, 경기 수원, 충남 홍성 등에도 첫눈이 내렸다. 인천과 백령도는 평년과 비교해 각각 엿새와 하루 일찍 첫눈이 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두 곳 모두 12일 일찍 첫눈이 찾아왔다. 

수원 첫눈은 평년보다 나흘, 지난해보다 16일 빨랐다. 홍성은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첫눈이 오는 지역은 더 늘어나겠다. 오후 들어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에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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