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주의보 발표에 재대본 비상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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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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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7~18일 사이 최대 10㎝ 이상 적설 예상…전북도, 사전 제설 실시

17일 오전 12시 50분을 기해 진안·임실·순창 등 3개 군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무주·장수·남원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자료사진익산시
17일 오전 12시 50분을 기해 진안·임실·순창 등 3개 군,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무주·장수·남원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자료사진=익산시]

전북도는 17일 오전 12시 50분을 기해 진안·임실·순창 등 3개 군,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무주·장수·남원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해 강설로 인한 도민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후(3~6시)부터 18일 새벽(3~6시)사이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내륙은 2~7㎝, 많은 곳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해안에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눈이 얼어 도로 등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주요 고갯길과 퇴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및 사전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사전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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