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수학 개념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유발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저학년 5팀 △초등학교 고학년 5팀 △중학교 9팀은 200여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진행방식은 동학년 학생 1명 또는 2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이 교육과정 내에서 배웠던 수학용어에 대해 3분간 발표한 후 전문심사위원의 질의에 3분간 응답하는 형태이다.
이번 행사는 △2023 수학용어 말하기 본선대회 외에도 △3인 3색 융합교육 콘서트 △수학 방탈출 버스 등 다양한 수학 행사를 준비해 학생들이 수학으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3인 3색 융합교육 콘서트는 △수학교구 포디프레임을 개발한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 박호걸 소장 △피아노를 들고 다니는 바우컴퍼니 명지영 대표 △중심잡기 예술가인 변남석 밸런싱 아티스트가 출현해 ‘내가 좋아하는 일로 하나뿐인 직업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야외 주차장에는 5개의 수학 주제가 장착된 AI 수학 방탈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10명이 한 팀으로 버스에 탑승해 제한 시간 10분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버스에서 탈출하는 이벤트로, 최단 시간 탈출하는 5개 팀에게는 상품이 수여된다.
2023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3인 3색 융합콘서트 및 수학방탈출 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누구나 당일 행사장에 와서 참여할 수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회에서 얻은 성취감을 토대로 스스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며 또 다른 안목으로 세상을 보는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감은 개회식에 참석해 본선에 참여한 학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생동아리 부원 및 지도교사, 멘토 100여명과 함께하는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3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는 춘천, 원주, 정선, 양구, 횡성, 고성, 삼척 지역의 19개 학생동아리 300여명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대학교수,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 14명의 멘토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주제 선정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은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동아리별 연구 활동 보고서 발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의 ‘기후 위기와 환경’ 주제 강연 △강원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제안과 해답 찾기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활동으로 학생들은 △더 나은 생태도시를 위한 하천 수질 개선 △생태통로 개선 △국제 구호 △에너지 자립 방안 △빅테이터 분석을 이용한 농산물 생산량 증대 △인권 보호 △천연 세제 개발 △대기환경모델링을 통한 소각장 인식 개선 △건강 증진을 위한 채식 인식 개선 및 운동 권장 △학생 등굣길 안전 개선 △빗물 정화를 통한 재사용 가능성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율적 신호등 관리 및 에너지 절약 등 20개의 주제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토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강원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청소년이 지역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을 지역에 실천하고 변화의 가치를 경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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