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7일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방 시장은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추모식’ 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번영·평화가 그냥 주어진 게 아니라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을 꾸며 의무와 책임을 다해내신 분들이 계셨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귀띔한다.

추모행사는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합동 주관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100여명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강세 광복회광주시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거에 대한 존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슴에 지니고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고 번영하게 만들기 위한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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