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부터 정부행정통합전산망인 '새울'시스템이 불통이 돼 전국적으로 행정증명을 비롯한 제 민원서류의 발급이 중지돼 일대 혼란이 야기됐다.
경북 경산시에서도 세울 망의 불통으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특히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제때 행정관청에서 발급한 공신력있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불이익을 입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보는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산시 서부1동을 비롯한 경산시 산하 각 읍·면·동에서도 민원 서류를 제때 발급 받지 못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와 이 상황을 설명하는 일선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서부1동에 사는 B씨는 "은행에 대출 관련 서류릃 제출해야 하는데 발급 되지 않아 당혹스럽다. 이번 사태는 민원인들의 잘못이 아닌 정부의 귀책사유 이므로 이에 따른 민원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국민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대책이 전무해 아쉽다"고 하며 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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