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관은 이날 대구스마일센터에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 교통 정리를 먼저 하셔야 할 것 같다. 어디서는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하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여권의 총선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만 답변했다. 그러면서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며 "오늘 여기서 점검하고자 하는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하는 것,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정책과 이민 정책을 잘 정비하는 것이 국민들께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대구 방문에 대해 "오래전 예정된 외국인 정책과 피해자 보호 정책을 위한 통상적인 방문"이라며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 왔다. 오게 돼서 참 좋다"고 설명했다.
스마일센터는 살인, 강도, 폭력, 성폭력,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트라우마 치유기관이다. 정신보건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심리 치유, 유관 기관 연계, 법률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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