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선행 의인 및 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행의인 표창을 받은 영월소방서 엄주환 소방위는 지난 7월 충북 제천 장평천 인근에서 운동을 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가 위험에 처한 초등학생 1명을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했다.
강원개발공사 심광석 경영본부장과 강원특별자치도 치수과 조세권 사무관은, 지난 9월 춘천 삼천동 근처에서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 소리를 듣고 주위를 살피어 1시간 동안 기계에 손이 끼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조치와 대처로 시민의 안전한 구조를 도왔다.
또한 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은 정선군 유형재, 김가훈 주무관은 지난 7월 정선군 산사태 발생 이틀 전, 산사태 전조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응급복구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표창을 친수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도민으로서, 공직자로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용기있는 선행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작은 보답이나마 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런 사례가 널리 공유되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홍보 부스' 및 '잔액소진 이벤트(2차)' 추진
강원특별자치도는 (재)강원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누리카드 발급 편의성 제고 및 연내 문화누리카드 사용 촉진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 부스' 및 '잔액소진 이벤트(2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9만 7077명)으로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1인당 11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11월까지 발급받을 수 있고 12월 말까지 사용가능하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 후 차년도 다시 충전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홍보부스'는 인근 가맹점 부족,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문화누리 카드 사용과 발급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추진하며 오는 △20일 춘천 동내면행정복지센터, △21일 춘천 신사우동행정복지센터, △22일 강릉 강남동행정복지센터, △28일 춘천 후평3동행정복지센터, △29일 강릉 옥계면사무소, △30일 원주 단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또한 도내에 거주하며 이벤트 기간동안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전액 사용 한 뒤 ‘0원’ 잔액을 인증하면 농협 하나로마트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는 잔액소진 이벤트(선착순 190명 한정)도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박광용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누리카드의 발급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추진하니 방문해 11월내 발급받아 사용해 주시기 바라며 문화누리카드의 미사용 잔액이 12월말에 자동 소멸됨에 따라 빨리 사용해 연말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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