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LH, 국민 눈높이 맞춰 철저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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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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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종합상황 점검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17일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종합상황 점검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종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LH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평가 수준이 이제는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와 대규모 철근 누락 사태, 전관 이권 카르텔 등 LH와 관련된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국토부는 이달 중 LH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혁신안에는 LH의 인력, 조직 개편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시각을 떨쳐버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관행을 낯선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정책당국과 사업주체 간에 서로 마음을 합하고 우리 모두가 국민을 두려워하면서 일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LH 직원과의 대화에서 "LH는 사실상 공권력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기에 더 엄격한 기준으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 장관은 진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거점 조성,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서부 경남 지역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정비업체, 항공특화 국가산단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집적돼 있는 만큼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핵심적 지역"이라며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조성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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