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에 대학병원을 설립하고자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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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1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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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최혜영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함께 해달라" 호소

 
사진김보라 시장 SNS 갈무리
[사진=김보라 시장 SNS 갈무리]
김보라 안성시장이 "한경국립대학에 의과대학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과 최혜영 국회의원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광역지자체입니다만, 인구 대비 의사 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고 경기도 내 지역 간 편차도 매우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안성시처럼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산부인과, 소아과를 비롯한 필수진료마저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몇 년 전부터 안성시는 분만과 소아 진료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협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소아 야간진료와 전담 병동은 안성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구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만실 운영은 산부인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꼭 필요한 진료과목 전문의사,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의사 부족은 안성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그래서 경기도 유일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에 의대를 설치하고 대학병원을 설립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최혜영 의원이 어제 발의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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