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2번 홀 첫 버디를 기록한 김주형은 3번 홀 보기를 범했다. 7번 홀 범한 보기는 9번 홀과 10번 홀 버디로 막았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지만, 16번 홀 보기로 멈칫했다.
우승은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에게 돌아갔다. 호이고르는 21언더파 267타를 쳤다. 2위 그룹(19언더파 269타)을 형성한 잉글랜드의 토미 플리트 우스와 매트 월러스,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을 2타 차로 눌렀다. 김주형과는 8타 차이다. 호이고르는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38억8000만원)를 받았다.
호이고르는 이 우승(2000점)으로 레이스 투 두아비 2위에 올랐다. 1위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김주형은 29위로 DP 월드 투어 나들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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