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신속대응 및 예방"···신속동료구조(RIT) 전문 대응역량 강화 본격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3-11-2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순직 및 고립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연구용역 결과 정책활용 방안 모색

  • 11월 21일~12월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속동료구조팀 국외단기교육 진행

소방청 사진유대길 기자
소방청 [사진=유대길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신속대응 및 예방을 위한 신속동료구조(RIT)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시범운영으로 국내 최초 도입된 신속동료구조팀(RIT)은 ‘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현장 활동 중 발생한 동료 소방관 매몰·고립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경기도 평택 신축공사장 사고, 경기도 물류센터 사고 등 현장 활동 중 대원 고립으로 인한 순직 사고 발생에 따라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대응 및 예방 정책 중 하나인 신속동료구조팀(RIT)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시도에서 신속동료구조팀(RIT)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시도별 인력·장비 등 운영 편차에 따라 중앙차원의 표준화된 RIT 편성 및 운영 기준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순직사고 및 현장 고립사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국내‧외 RIT 운영 사례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소방조직 단위별 조직 편성안 도출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현장대원 순직사고 저감을 위한 신속동료구조팀 효율적 편성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며, 2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결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12일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SFA(Southwest Fire Academy)*에서 신속동료구조(RIT)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단기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국내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제도적 실효성 확보를 위해 캐나다의 교육훈련과정 및 조직운영의 축적된 노하우를 학습함과 동시에 국내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고립현장 및 재난상황의 탈출, 효율적인 구조기법 체험 △각종 재난사고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생명보호 및 초기대응 확립 △첨단 훈련시설 및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활용 실습 훈련 등이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 훈련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국내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속동료구조팀 전문 대응능력 향상으로 고립사고 시 신속한 구조대응을 실현 통해 소방대원과 국민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