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지난 19일 개최된 가운데, 경찰이 경기 직전 '폭탄 테러'를 예고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탄 테러를 예고한 작성자를 찾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3시 49분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롤드컵 경기장 내 '폭탄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돔 주변 수색에 나섰다.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여파로 결승전이 20분 가량 지연됐다.
폭탄 테러 글을 허위로 작성해 올리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한편, 롤드컵 결승에서 한국 팀 T1이 중국(LPL) 팀 웨이보 게이밍(WBG)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롤드컵 최초 4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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