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장중 33년 만에 최고치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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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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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가 20일 장중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0.8% 오른 3만3853.46까지 오르며 199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7월 초 닛케이225지수는 3만3753까지 치고 올라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번에 장중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거품 경제가 절정이던 1989년 12월 기록한 닛케이225지수 사상 최고치인 3만8915를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엔화 약세, 탄탄한 기업 실적, 기업 지배구조 개혁 등에 힘입어 올해 이 지수는 약 30%나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가 1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오름세다. 지난 17일 닛케이225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6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조치가 끝났다는 기대감에 미 장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금융회사 삭소의 차루 차나나 시장 분석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는 기대감과 일본 실적 발표 시즌 호조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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