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4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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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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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수학 표준점수 만점↑…영어 1등급 비율↓ 전망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전경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20일 2024학년도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 분석과 대입 정시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16일 수능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정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 영역별 난이도 분석과 지원전략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영역이 어려워서 표준점수 만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두 영역의 표준점수가 올해 정시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진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34점, 수학 표준점수가 145점이었다. 즉, 전년도 시험에서는 합격선이 높은 대학을 지원할 때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유리했다. 

반면 올해는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이 모두 140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특정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은 수험생보다는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입시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수능에서 비교적 어려웠던 영어영역이 올해는 더 어려워졌으며, 이에 따라 전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이 7.83%였지만, 올해는 4%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탐구영역은 비교적 평이했으며, 표준점수 만점이 대부분 70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수능이 다소 어려웠던 만큼, 본인의 성적이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후 정확한 성적이 발표되면, 예상보다 높은 표준점수나 등급이 나올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수시 대학별 고사 등에 적극 응시하고, 수시 모집인원 이월 등으로 인해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를 12월 16일 오후 2시부터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2024 정시 대비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 전략 안내다. 

이와 함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실도 12월 14일부터 운영한다. 교육청에서는 12월 14~21일 평일 오후 4~10시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지역 정시 지원 학생들을 위해 화상 진학 상담도 마련한다. 

화상 진학 상담은 원격회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대면상담과 함께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상담 예약은 전북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내년 2월 말 교원 명예퇴직 신청 접수
전라북도교육청은 ‘2024년 2월 말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오는 12월 5~8일까지 희망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24년 2월 29일 기준으로 공무원연금법 및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에 따라 근속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의 잔여기간이 있어야 한다.

명예퇴직 희망자는 퇴직원, 퇴직수당 지급신청서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소속기관장(유·초·중학교의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 교육장)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사립학교 교원은 학교법인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명예퇴직 대상자를 결정, 제출서류를 구비해 소속기관장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기간 중에 있는 사람, 징계처분이 요구된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사람 등은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교육청은 예산 및 교원수급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명예퇴직 규모를 결정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2024년 1월 중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년간 명예퇴직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355명, 2022년 334명, 2023년 34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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