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내 온라인 통신판매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하고도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비안전지킴이가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도내 온라인 통신판매 사업자 17만5380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하고도 영업 중인 7606곳을 적발했다.
국세청에 영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 사업자 중 판매 방식이 온라인인 도내 사업자 17만5380곳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소비안전지킴이는 휴·폐업 신고 후 사이트 운영 여부, 국세청 신고 사업자 정보 및 홈페이지 사업자 정보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해 이같이 적발했다.
특히 휴·폐업 신고 후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사업자 정보가 불일치하는 경우 문제 해결이 어려워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모니터링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을 신고한 사업체 4만5133개 중 7606개인 16.5%가 현재도 여전히 사이트를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 13만247개 중 6만8565개(52.6%) 홈페이지에 기재된 상호, 대표자명, 전화번호 등 표시 정보가 국세청에 신고한 정보와 달랐다.
경기도는 해당 시·군을 통해 해당 사업자에 대해 직권말소나 자진 폐업 신고 요구 등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비자안전지킴이를 통해 경기도 소비자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24일까지 '추위 대비 든든하게' 소비자 프로모션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오는 24일 닷새간 '추위대비 든든하게'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배달특급 회원이면 기간 내 누구나 할인권 1회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4000원,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해당 지역은 양평·가평·연천군과 의정부·파주·화성·용인·의왕·포천·과천·안양·동두천시, 서울 성동구 등 15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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