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7포인트(0.87%) 오른 2491.2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원, 437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39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78%) △SK하이닉스(1.15%) △POSCO홀딩스(1.83%) △LG화학(1.96%)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부분 보합권 내 등락을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14.02포인트(1.75%) 상승한 813.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0억원, 5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46%) △에코프로(7.22%)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1.35%) △셀트리온제약(3.04%) △JYP Ent.(2.33%) △레인보우로보틱스(3.7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1.88%)은 하락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요인들이 상당부분 완화된 가운데 오늘은 기관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급이 유입돼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차전지가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이번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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