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 방류 완료…4차 방류는 내년 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3-11-20 16: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금까지 총 2만 3400톤 방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를 완료했다. 4차 방류는 내년 초께 단행될 전망이다. 

20일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정오께 3차 방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톤(t)을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1차·2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악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에서 3km 이내의 바닷물과 물고기를 각각 정기적으로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해수의 삼중수소는 리터당 11베크렐 수준으로, 방류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인 700 베크렐을 큰 폭으로 밑돈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가 리터당 350베크렐을 넘으면 이에 대한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리터당 700베크렐을 초과하면 방류를 중단한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톤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 전력이 지금까지 방류한 오염수는 총 2만 3400톤에 달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1차 방류를 통해 7788톤, 10월 5∼23일 2차 방류를 통해 7810톤을 방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