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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제설 전진기지에는 제설제 1450t, 제설 차량 15대 등 제설장비가 보관돼 있다.
오 부지사는 제설제 관리실태와 제설자재 확보 현황·비축 상태를 살펴본 뒤 제설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담당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한 염수를 살포해 도로 결빙을 막아주는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현재 제설제 15만t, 제설 차량 6129대 등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결빙·제설취약구간 등 720개소에 자동 제설장비를 구축했다.
제설제는 연말까지 3만7t을 추가구매해 18만8t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겨울철 대설 대책을 수립하면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내의 출·퇴근 이동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타 지자체 인접 도로 63개 구간 동시 제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주요도로 제설 후 보행자를 위한 이면도로·버스정류장 등 후속제설을 하는 등 체계적으로 제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부단체장 직보체계 운영, 대설특보·적설량 등에 따른 선제적 대응 등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결빙·제설취약구간 등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제설 전진기지 현장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직접 제설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설 작업에 투입되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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