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촉발 지진 소송 관련 QA 홍보 자료 사진포항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0/20231120170830249715.jpg)
11.15 포항 촉발 지진과 관련 피해 주민들이 지열 발전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정신적 피해를 인정함에 따라 소송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구비서류 발급 등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안내센터 운영을 준비하는 한편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포항 촉발 지진 소송 관련 질의·응답집’을 긴급 배부했다.
시는 11.15 지진 이후 지진 전문가 및 시민 대표로 구성된 포항 지진 지열발전공동연구단을 출범 시켜 지열 발전 사업과 포항 지진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한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 청원, 상경 집회, 각종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한편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는 포항 지진과 지열 발전 사업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2017년 11월 15일 및 2018년 2월 11일 포항시에 거주했던 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위자료는 두 번의 큰 지진을 모두 겪은 사람은 1인 당 300만 원, 두 번 중 한 번만 겪은 사람은 200만 원으로 산정했다. 손해배상 소멸시효는 오는 2024년 3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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