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만간 비대면 진료 개정안 발표..."초진·재진 범위 넓어질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3-11-20 21: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02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시범사업 성격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초진과 재진 기준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당정은 조만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섬·벽지에 사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던 비대면 초진 대상을 확대하고, 진료 시간도 휴일과 야간 등으로 넓히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비(非)만성질환은 30일 이내에 대면 진료 경험이 있어야 비대면으로 재진이 가능하다는 기준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6∼8월 실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평가에서는 진료 허용 폭이 좁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는 재진 기준 일수를 조정하고 의사의 재량 판단을 확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에 대해 시범사업 자문단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