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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국내 증시, 미국發 훈풍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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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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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나스닥100지수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54% 오른 2504.70포인트로 출발했다. 오전 9시13분 기준 상승 폭을 소폭 확대해 2510.19포인트에서 등락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들은 108억원 규모로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들도 70억원 규모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기관은 103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는 서비스업, 전기전자, 건설업이 각각 1.16%, 1.10%, 10.08% 오른 1093.63포인트, 2만6772.16포인트, 74.88포인트를 나타내며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0.69% 상승한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도 1.69%, 1.22% 뛴 45만1500원, 1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40% 오른 816.34포인트로 개장했다. 21일 오전 9시17분 기준 0.22% 오른 814.93포인트를 나타내며 상승 강도가 소폭 약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들은 1356억원 규모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719억원, 583억원 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 별로는 컴퓨터서비스지수가 1.92% 오른 201.72포인트로 가장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도 1.34%, 1.01% 상승한 1787.64, 237.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1.20%, 0.41% 내린 24만8000원, 7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40% 밀린 7만4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간밤에 전해진 뉴욕증시 호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3.76포인트(0.58%) 상승한 3만5151.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6포인트(0.74%) 오른 4547.38에, 나스닥지수는 159.05포인트(1.13%) 뛴 1만4284.53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한 가운데 나스닥100지수는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과 달러인덱스 약세는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IT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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