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지방 소멸 극복 위한 상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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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3-1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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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 완료, 공동 협력 사업 추진 힘 모으기로

  • 해오름동맹 상생 협력 공동 선언…지방 시대 걸맞은 대한민국 성장 거점 기대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2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가운데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2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울산⸱경주의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정기회를 갖고 상생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최종 보고하고, 주요 사업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산업 육성 및 단일경제권 형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해오름관광 동반 성장, 꿈이 있는 연안 조성, 탄탄한 방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경제·산업, 교통·인프라, 해양·물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총 6개 분야에 걸친 26개 신규 사업을 담고 있다.

3개 도시는 도시발전 전략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동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날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역사적·문화적 동질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산업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해오름동맹의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 도시 간 생활권 광역화로 정주 인구의 기능적 연계를 높이고, 신산업 육성과 전략 산업 연계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간다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동 발표한 해오름 핵심 선도 프로젝트의 실행과 지방 시대를 맞아 경주, 울산, 포항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 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 울산, 포항, 경주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된 이후 다양한 해오름 상생 협력 공동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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