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1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군내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다자녀 직원 격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군인(장교‧부사관) 및 군무원 30가족 등 171명이 참석했다.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군 내 다자녀 직원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 장관은 “가족은 나라의 근간이며, 가족의 행복이 곧 강군건설의 첫걸음”이라며 “우리 전우들이 행복한 가정을 기반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 장관은 다자녀 직원들에게 격려품과 위로휴가 등을 지급했다. 또 다자녀 가족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을 하며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격려 행사에 참여한 다자녀 직원은 각 군에서 선발됐다. 백령도, 울릉도 등 격오지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해 온 세 자녀 이상의 군인 및 군무원이다.
국방부는 “육아휴직, 육아시간 등의 제도를 비롯해 군 특성을 반영한 임신 여군의 보직조정 및 경력관리 불이익 금지, 부부 군인‧군무원 비상시 출퇴근 조정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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