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인질 협상, 상황 좋아…타결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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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1-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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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급한 성사 경계하면서도 낙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에 대해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더 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협상 타결에) 매우 가까워졌다. 인질들 중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끝날 때까지 아무 일도 끝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히고 싶지 않다. 지금으로서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방송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등 5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4∼5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스마일 하니야를 인용해 휴전과 인질 협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인질 협상에 대해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보다 타결에 가까워졌고,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커비 조정관은 인질 다수가 끔찍한 환경에서 구금돼 있었기 때문에 석방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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