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10만 머티' 찍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나흘 연속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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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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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3.63%(3500원)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8.6%까지 급등하며 10만4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17일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05% 상승했고, 20일에 이어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시간 시가총액도 7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공모가 기준 시총(2조5604억원) 대비 4조5000억원 불어난 규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17일 상장한 이래 전날까지 급등세를 지속했다. 지난 20일과 전날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대 1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국내외 기관 가운데 76% 이상이 희망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을 써냈지만, 지난 6일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이차전지 전반이 크게 뛰자 이를 기회 삼아 당초 시장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 때문에 밴드 하단 미만 가격에 가격을 써낸 기관들은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공모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20% 줄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 직전 부진한 3분기 실적을 실토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매출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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