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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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1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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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과 향교를 중심으로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교육도시 경산' 조명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개막의 개막을 알리는 리플릿사진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개막의 개막을 알리는 리플릿[사진=경산시]
삼성현의 고장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삼성현과 경산의 관계를 고증과 학술 적으로 연관 시켜 시의 문화와 교육의 성장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2023년 특별기획전으로 경산의 서원과 향교를 중심으로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교육도시 경산을 조명하는 ‘서원의 시간을 걷다’ 전(展)을 27일에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산은 일찍부터 어려운 한문으로 쓰인 유학 경전을 우리말로 풀이하고, 널리 가르친 홍유후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교육도시 경산’으로 명품 교육문화를 꽃피우고 있다.
 
서원과 향교는 전통 시대 교육의 공간으로 인성을 기르고, 학문을 닦으며 선현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곳이었다. 우리 지역 경산에는 열여섯 곳의 서원과 세 곳의 향교가 있어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산의 서원과 향교를 운영하며 학문 활동에 힘쓴 옛 경산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을 고문헌에 스며든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기회를 가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쁜 현대 사회의 물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원과 향교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우리 지역의 많은 분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경산의 사람중심 교육문화가 싹텄던 서원의 시간으로 함께 걸어가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획전은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9월 1일까진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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