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운영 중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관내 교육기관 학습과정에 반영해 지난 1년간 총 26회를 운영함으로써 11개 기관, 66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운영 중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숲해설, 목공예(자연물만들기), 숲속요가 체험프로그램이다. 시는 밀양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 생태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도시에서 벗어나 우거진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직접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교육기관 연계 운영 프로그램은 학기 중 상반기(4~6월), 하반기(9~10월)로 나눠 주중 1~2회 실시됐다. 전문가인 숲해설사, 요가강사를 통해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산림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산림휴양시설인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밀양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연과의 교감으로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감소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년 개장 예정인 밀양아리랑수목원, 국립밀양등산학교 등 산림복지시설을 통해서도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많은 학생들에게 산림복지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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