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선 8기 백경현 시장 공약 이행률이 41.3%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
백경현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공약 실천 계획 보고, 향후 추진 방향,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 공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43개 사업 중 63개 사업이 완료됐다.
출산지원금 확대,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갈매동 복합청사 완공,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 1인가구 병원안심 동행 서비스 등이다.
또 소상공인 배달물품 지원, 원수택로 인도 설치, 수택삼거리 우회차로 확장 등 나머지 80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으로, 내년에는 공약 이행률이 70% 이상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 시장은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며 "최근 정부의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은 만큼 구리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약 사업 이행 상황을 시 홈페이지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구리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 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토지는 2만5000 필지로, 내년 1월 18일까지 조사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를 확인하고, 항공영상 자료 등을 검토해 토지이용 상황, 도로 조건 등 주요 토지 특성 항목에 대해 현장 조사한다.
조사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비교해 토지가격 비준표에 의한 가격 배율을 산출한 후 필지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 검증,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4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구리시는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28개 시·군 중 최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역화폐 공동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컨소시엄과 '카드형 구리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 대행 부속 협약'을 맺었다.
구리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권이나 카드 없이 휴대전화 QR코드만으로 가맹점 이용이 가능하다.
가맹점도 수수료와 은행 환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지역화폐 앱의 'QR결제'를 열고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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