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산망 또 장애...주민등록시스템 20분간 중단 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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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1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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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등록시스템 장애 일으키며 주민들 불편...20분 만에 정상화

  • 행안부 "정부 24, 무인 발급기는 문제없이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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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알린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한 민원인이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한 뒤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주말 먹통 사태를 일으킨 정부 행정전산망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22일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주민등록시스템이 일시 장애를 겪다 약 20분 만에 정상화됐다. 

이날 행안부는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지역 여러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발급 업무가 약 20분간 지연됐다 복구됐다고 밝혔다.

장애 현상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등 다른 지방에서도 행정전산망이 이상을 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이 장애를 겪자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몇몇 주민센터에서는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에게 한 시간 후에 재방문 해달라는 공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등록시스템에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려 20분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이 지연됐다"고 사실을 인정하며 "긴급조치를 통해 20분 후인 낮 12시 5분에 정상 가동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등록시스템 외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나 민원 현장의 무인발급기는 별다른 문제없이 정상 가동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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