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22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등 G7 외교장관들의 북한 정찰위성 발사 규탄 성명을 게재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이번 발사에 대해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강력한 언사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또 "비록 군사정찰 위성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북한에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G7 외교장관들은 나아가 북한의 구조적인 인권 침해 및 북한 주민들의 복지보다는 대량 살상 무기 개발에 치중하는 북한 정권을 규탄하면서, 북한이 한국과 미국 및 일본 등과 조건 없는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