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운명의 날 밝았다…오늘 매각 본입찰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실시된다.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이날 본입찰에 나선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하림과 동원그룹이 계속해서 인수 의지를 드러내는 등 시장에서는 이번 본입찰이 두 회사 간 경쟁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이다. 

22일 종가 기준 HMM의 주가는 1만6140원으로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의 시장가만 6조45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최소 수준인 20%만 더하면 HMM의 몸값은 8조가 넘어간다.

산은이 국유재산법에 따라 매각예정가를 시장가로 책정한다면 매각예정가 역시 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HMM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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