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저 출생 및 고령화, 인접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인구 11만명 붕괴에 직면한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 감소세를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일 기산면, 21일 약목면에서 칠곡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면 소재지와 농공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김재욱 군수와 군 의원, 마을이장, 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여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동참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저 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고 저 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의 소중함과 일과 가정의 양 립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인구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다” 며 “우리 칠곡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14개 기관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주민들의 주소 갖기 실천과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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