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황 의원, 경기도 중점관리저수지의 녹조와 수질악화의 근본적인 원인 찾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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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3-1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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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조 원인은 취락지구의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차집관거 설치 시급

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민주 군포2)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중점관리저수지인 기흥, 왕송, 물왕, 반월, 남양저수지의 수질악화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당부했다.

성 의원은 “경기도가 중점 관리하는 저수지의 평균 수질 등급이 최소한 3등급 이상은 되어야 시민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친수공간을 누릴수 있다”며 “현재 중점관리저수지 대부분이 녹조와 수질악화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좌시하고 형식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생활하수의 유입차단과 축산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는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생활하수의 유입차단과 오수관로 설치공사는 인프라 조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해당부서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반월저수지의 경우 상류지역의 취락지구와 수리산 도립공원시설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와 비점오염원의 반월천 유입이 상당해 차집관로를 통해 반월저수지옆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면 반월저수지 수질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며 엉뚱한 곳에 예산을 쓰지 말고 수질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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