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무는 1996년 LG화학에 입사해 경영기획팀과 미국 생산·연구 법인을 거치며 LG그룹 내 ‘기획통’으로 꼽힌다. 올해 LG생활건강 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사업 방향에 맞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부터 CFO와 CRO를 겸직해왔던 김홍기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물러나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정철용 HDB 생산총괄(상무)를 생산총괄 전무로 선임했고, 권도혁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신규 임원에는 △손남서 화장품연구소장 △정승아 법무실장 △전호준 중국마케팅부문장 △최남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외협력부문장 △양정익 생활용품(HDB)·TM(트레이드마케팅) 부문장 △임철우 음료영업총괄 △박한석 뷰티·고객사업개발(CBD) 총괄 등 7명이 선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