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양호했으나, 세전이익에서 이자비용 상승 및 KC-1 LNG 화물창 관련 소송패소에 따라 배상금 1246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가장 중요한 주가 모멘텀은 미수금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배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미수금은 15조5000억원, 민수용은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민수용 미수금은 전분기 대비 2767억원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민수용과 발전용 원료비 차이가 지속 축소 중”이라며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추가적인 연료비 하락이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영향이 큰 내년 1분기까지는 천연가스 도입가격 및 연료비 변동성 높을 수 있다”면서도 “9월부터 하락한 유가는 내년 상반기 중 원료비를 낮추는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