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동월 대비 2.9% 올랐다고 총무성이 24일 밝혔다. 시장 예상치(3.0%)는 밑돌았으나, 13개월 만에 최저치였던 9월(2.8%)을 웃돌며 4개월 만에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일본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6개월 연속 오름세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3.3%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 모두를 제외한 지수는 4.0% 올랐다. 4%대 상승은 7개월 연속이다.
아울러 방일 외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호텔 요금은 같은 기간 4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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