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학생건강 증진 도모…전북교육청, 체험형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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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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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학생 대상…연말까지 '디지털 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전라북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형교육’은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오감형 건강증진 체험 등을 통해 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시력과 구강 건강 △건강생활 실천 및 심폐소생술 △비만 예방 및 체형 균형 등 세 가지 건강 분야로 구성돼 있다. 

각 건강 분야를 AR·VR 교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몰입감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시력 및 구강 분야에서는 AR을 활용해 눈 건강 교육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인체구조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유해약물 피해 예방 등의 교육을 AR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또한 비만 예방 분야는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통해 다양한 운동을 체험한다. 
 
미산초 이전 제안설명회 개최
전북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수)이 미산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지역주민 및 학교구성원 대상 제안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주민설명회는 28일 오전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1층 시청각실에서, 학교 구성원 설명회는 같은날 오후 미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설명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에코시티 2단계 개발부지 내 (가칭)제3초 부지로의 이전·신설을 설명하는 자리다.

2023년 4월 기준 전주미산초 학생수는 48명(원통학구 19명)에 불과하고, 향후 취학대상 아동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도 작은학교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아주작은학교 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전북에서도 전교생 10명 미만의 아주 작은 학교 중 김제 금남초와 화율초는 원평초로, 부안 계화초는 창북초로, 주산중은 부안중으로 통합이 확정됐다. 

전주미산초 이전이 확정되면 학교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재정지원금이 10년간 6000만원씩 총 6억원이 지원된다. 

또 현재 통학구역 학생들의 통학 지원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학생 맞춤형 공간 및 스마트 교실을 조성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제안설명회를 통해 학교구성원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구성원 찬반 투표를 거쳐 12월 중 이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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